삼성신용카드가 중앙디자인등의 전문 실내인테리어사와 제휴,위너스인테 리어서비스를 선보이고있다. 인테리어서비스는 각종건축물의 공간을 카드회원이 원하는 형태로,원하는 시기와 공간에 맞게 전문업체가 설계와 시공을 해주는 상품으로 홈인테리어와 의장공사의 두종류가 있는데 카드회원에게는 10%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여긴 올 때마다 죄다 바뀌어 있으니 도통 지리 파악이 안 되네."14일 정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거리. 한 시민이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켜고 지나가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온은 32도까지 올랐다. 단 몇분만 걸어도 이마에 땀이 흐르는 날씨. 땡볕이 내리쬐는데도 카페거리 골목 안쪽엔 팝업스토어 앞에서 사진을 찍고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는 20~30대로 가득했다. 외국인도 심심찮게 보였다. 경기 성남에서 화장품 브랜드 '힌스' 팝업 스토어를 구경하기 위해 성수동에 방문했다는 20대 대학생 이모 씨는 "올 때마다 달라져 있는 거리의 모습이 좋다"며 "화장품이나 패션 브랜드를 좋아하는 또래 친구들은 단연 성수를 '핫플' 중 1등으로 꼽는다"고 말했다. 카페거리 안쪽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만난 인근 주민의 의견은 달랐다. 40대 최모 씨는 "최근 몇 년 새 이곳 유동 인구가 늘어 좋으면서도, 최근엔 공사 소음과 교통 불편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데, 매번 공사를 하고 남은 폐목재가 거리에 널브러져 있는 경우가 많아 분진에 대한 걱정도 된다"고 푸념했다. 이날 카페거리 일대에선 팝업스토어를 새로 짓거나, 철거하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폐기물 트럭들이 골목을 가로막는 바람에 차량끼리 경적을 울리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거리에 덩그러니 버려진 상자부터, 목재, 영업장용 종량제 봉투도 곳곳에 있었다. 대(大) 팝업(pop-up)의 시대다. 팝업스토어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잠시 떴다가 사라지는 '팝업창'과 비슷해서 붙은 이름이다. 최근 기업들이 마케팅 수단으로 팝업스토어
오물풍선 살포를 비롯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이 지나치다는 야권의 비판에 대해 대통령실은 “북한의 잘못을 먼저 지적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북한의 인식이 점점 더 안이해질 것”이라고 반박했다.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오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야권 등의 비판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이 같이 밝혔다.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야권 등에서는 지나친 대응으로 ‘강대강’ 갈등을 유발한다는 비난이 제기된 바 있다.이에 대해 장 실장은 “북한은 주로 정찰위성, 미사일, GPS 교란, 오물 풍선 등을 했고, 우리는 방어적 차원에서 확성기와 9·19 군사합의 무효화를 했는데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그는 북한을 향해 “오물풍선 살포와 같은 비열하고 불결한 행위를 계속 반복하면 북한이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들을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가 최근 이스라엘 측이 제안한 휴전안에 대한 자신들의 응답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제안과 일치한다고 16일(현지시간) 주장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하니예는 이날 이슬람 최대 명절 이드 알아드하(희생제)를 맞아 나선 TV 연설에서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단체들은 휴전과 (이스라엘) 군대 철수, 가자지구 재건, 인질-수감자 교환을 수반하는 포괄적 합의를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이스라엘의 제안이라며 △6주간의 완전한 정전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내 인구 밀집 지역 철수 및 일부 인질 교환 △모든 생존 인질 교환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 등 영구적 적대행위 중단 △가자지구 재건 시작과 사망한 인질 시신 송환 등 3단계로 구성된 휴전 방안을 공개했다.하마스는 해당 휴전안의 수정 제안을 협상 중재국인 카타르와 이집트에 지난 11일 전달했다. 하마스의 수정안에는 영구 휴전과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에 대한 확실한 시간표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하마스가 일부 불가능한 내용을 포함한 여러 변경 사항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반면 하마스 고위 관리는 자신들이 수정한 내용이 그다지 중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