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부족한 농촌노동력을 해소하고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어린모 기계이앙을 확대보급하기 위해 올해 공동육묘장을 3천1백개소 설
치키로 하고 설치비용중 90%를 국고와 지방비 및 농어촌발전기금에
서 지원키로 했다.
5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어린모 공동육묘장은 논 10ha를 이앙할 수
있는 규모 인 50평형으로 설치되는데 개소당 설치비 2백80만원중 90%인
2백52만원을 국고, 지 방비,농어촌발전기금에서 84만원씩 균등지원하고
나머지 10%인 28만원만 농민들이 부담하도록 했다.
농어촌발전기금은 융자지원금으로 연리 5%에 3년거치 7년분할
상환조건이다.
농림수산부가 공동육묘장 설치비를 지원키로 한 것은 금년이 처음인데
내년부터 는 96년까지 매년 5천개소씩 모두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어린모 기계이앙은 육묘기간이 8-10일로 큰 모 기계이앙의 35일보다
육묘 기간 이 짧은데다 육묘상자도 50%절감되고 자재비용도 ha당
23만원에서 10만5천원으로 54 %절감할 수 있으며 노력도 43%나 줄일 수
있어 농촌노동력 부족을 크게 해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