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력고사가 차질없이 치러지도록 각 대학에 파견하는 교육부 감독관을
1명에서 2-3명씩으로 늘리는 등 안전대책을 강화키로 했다.
교육부는 입시문제지 도난사건이 발생한 서울신학대학에서 문제지 보관
상태등에 대한 감독관의 점검이 소홀했던 점을 감안, 감독관으로 선정된
1백72명을 대상으로 임무수행에 필요한 사전교육을 오는 7일 중앙교육평가
원과 합동으로 실시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전국 69개 후기대학중 안전도가 우려되는 45개
대학에 입시 일 전까지 감사반 직원을 파견, 시험지 보관예정 장소 등을
점검키로 했다.
교육부는 또 문제지가 각 대학에 도착할 때부터 시험이 치러지는
10일까지 보관 실태를 매 4시간마다 대학이 보고토록 했으며 시험지
보관장소 주변에 교직원 4명씩 경비조를 짜 24시간 교대근무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