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장기 체류중이던 정호용전의원이 1일낮 12시 40분 UA 807 편으로
귀국했다.
정씨의 이번 귀국은 빙모의 장례식에 참석키 위한 것이나 이를 계기로
영구귀국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14대 총선에 출마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결정한 바 없으며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고 말해
현재로서는 출마 여부를 결정짓지 못했음을 밝혔다.
정씨는 또 국민당등 신당측의 영입교섭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전혀
제의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한 뒤 최근 미국으로 간 권정달씨와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대구서갑 재선거 출마를 포기하고 지난 90년4월2일 도미한 정씨는
미국에 체류 하면서 샌프란시스코 소재 스탠포드대부설 후버연구소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체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