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이 합작으로 설립한 중국최대의 컨테이너공장이 10일부터 생산에 들어간다고 중국의 화교용통신 중국신문이 31일 보도했다. 한국의 에이스산업과 럭키금성상사가 하북성 창주시 화공기계창과 공동으로 2천4백96만달러의 자본금을 투자해 설립한 이회사는 앞으로 20피트및 40피트 컨테이너를 생산,해외에 수출할 계획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를 통제하는 등의 내란 혐의로 구속된 조지호 경찰청장이 앓고 있는 혈액암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경찰병원에 입원했다. 조 청장 측은 법원에 보석 청구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서울 담대문경찰서에 수용돼 있던 조 청장을 지난 14일 송파구 경찰병원 음압병실로 이송했다고 밝혔다.조 청장의 변호인인 노정환 변호사는 "(조 청장이) 합병증도 있어 경찰병원은 (치료) 능력이 되지 않는다고 들었다"며 "목숨이 달려있어 보석으로 나오는 게 최우선이고 관건"이라고 말했다.앞서 조 청장은 지난 12일 긴급체포된 당일에도 경찰병원 진료를 받았고, 당시 의료진이 입원을 권고했지만 조 청장이 거부했다고 노 변호사는 전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12월과 1월은 성형외과의 최고 대목이다. 수능을 치르고 대학 입시를 마무리한 고3과 재수생이 성형외과로 몰려든다. 처진 눈꺼풀을 끌어올리고 이마 주름을 펴겠다며 성형외과를 찾는 50대 남성도 부쩍 늘었다고 한다. 취업준비생은 ‘외모도 스펙’이라고 말한다. 잘생기고 예쁜 사람이 노동시장에서도 좋은 대우를 받는다는 실증 연구가 많다. 훌륭한 외모가 유리하게 작용하는 ‘뷰티 프리미엄’이다. 이런 현상에도 합리적 이유가 있는 것일까 아니면 편견이고 차별일 뿐일까.○돈 많은 사람과 결혼하려면?뷰티 프리미엄에 관해 가장 유명한 연구 결과는 대니얼 해머메시 텍사스 오스틴대 명예교수와 제프 비들 노터데임대 교수가 1994년 발표한 논문 ‘아름다움과 노동시장(Beauty and the labor market)’이다. 두 사람은 18~64세 남자 1279명과 여자 1495명을 외모에 따라 다섯 등급으로 나누고 외모와 소득의 관계를 조사했다.연구 결과 외모가 2등급 이상인 여성의 소득은 평균치보다 8% 높았다. 남성도 외모가 1~2등급이면 평균 대비 4% 높은 소득을 올렸다. 반면 외모 4~5등급 여성의 소득은 평균보다 4%, 남성은 13% 낮았다.국내에도 비슷한 연구 결과가 있다. 류근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이수형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2010년 결혼정보회사 선우 회원 2만689명을 외모에 따라 A, B, C, D등급으로 나누고 이들의 소득을 조사했다.A등급 남성의 임금은 C등급 남성보다 9%, A등급 여성의 임금은 C등급 여성보다 5% 높았다. 배우자의 소득 수준에도 차이가 있었다. A등급 남성의 결혼 상대는 C등급 남성의 배우자보다 연 소득이 15% 높았다. 여성 역시 외모가 A등급이면 C등급 여성보다 소득 수준이 6% 높은
주니어 생글생글 제141호에서는 환경 보호의 딜레마를 커버스토리 주제로 다뤘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 에코백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많다. 하지만 텀블러와 에코백을 만드는 과정에서 오염 물질이 더 많이 배출된다는 반론이 있다. 환경 보호가 소비자 편의, 기업 이익과 충돌할 때도 상당하다. 진정한 친환경 생활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도록 했다. 꿈을 이룬 사람들에선 한국인 최초 화학자이자 노벨화학상 후보로 거론된 이태규 박사의 일대기를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