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확인되지 않은 대기업들의 금융업진출설과 타기업인수설이 증시에
많이 나돌아 투자판단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31일 증권거래소와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현재까지 금융업진출설이
나돈 대기업들은 삼성그룹 롯데그룹 벽산그룹 금호그룹 진로그룹
한일합성섬유등 6개사,타기업인수설이 나돈 대기업은 삼성그룹 진로그룹
대우그룹 포철 동부화학 한일합성섬유 세일중공업등 7개사에 각각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업진출설이 나돈 대기업들은 삼성그룹이 서울증권 또는 유화증권을
인수한다는 풍문을 비롯 롯데그룹(신흥증권인수설)벽산그룹(항도투금 또는
대구투금인수설)진로그룹(금융업진출설)한일합섬(신라투금인수설)등이며
이중 금호그룹과 한일합섬등 2개사가 금융업진출을 검토한다는 공시를 냈을
뿐이다.
타기업인수설이 나돈 대기업은 삼성그룹이 한국코아와 서통을 인수한다는
풍문을 비롯 한일합섬(신창약품인수설)동부화학(한국비료공업인수설)대우
그룹(세계물산인수설)포철(삼보컴퓨터인수설)세일중공업및 제일모직(논노
인수설)등의 루머가 나돌았으나 해당기업 모두 부인공시를 했다.
이같이 대기업들의 금융업진출풍문과 타기업인수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지난해말 선경의 태평양증권인수와 올해초 럭키증권계열사합병을
계기로 앞으로 이같은 사례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