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쌀중 가장 밥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일반벼의 대명사로 일컬어
지던 추청벼(아끼바레)가 농가 볍씨장려품종에서 제외됐다.
농림수산부는 23일 하오 대회의실에서 이병석차관 주재로 관계관과
대학교수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자협의회를 열고 추청벼가 이제는
다른 품종에 비해 밥맛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단위당 수확량이 낮고
병충해에 약해 장려품종에서 제외시켜준 장려품종으로 격하시켰다.
이날 협의회는 또 지난해 장려품종 45개중 색깔이 좋지않아 인기가
없는 섬진벼 등 11개 품종을 장려품종에서 제외시키는 한편 농진청이
지난해 새로 육성한 수원36 2, 진부10호 등 8개 벼품종을 비롯한 8개 작물
20개 품종에 대해 농가보급여부를 심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