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교역하기로 하고 이를 추진할 방침이다.
보사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23일 "국내 원료의약품과 북한 한약재를
구상무역형태로 직교역하는 방안을 올해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상공부 통일원 등 관련 부처와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보사부의 다른 관계자도 "북한에서는 현재 의약품이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알고있다"며 "항생제 등 국내 원료의약품과 복령(버섯의 일종) 등 북한산
한약재의 직교류가 모색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3국을 통해 국내에 반입된 북한산 한약재는 모두 4백85.5t
2백18만3천달러어치로 90년의 2백20t에 비해 두배로 늘어났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국내 제약산업의 의약품수출을 늘리기 위해 동구 등에
업계관계자로 구성된 수출시장 조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며 대외시장의
정보수집을 위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의 주재원을 외국에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