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반도체 이온센서 및 이를 이용한 pH미터(산.알칼리도측정기)가
국내기술로 개발됐다.
22일 카스는 지난 89년부터 2년간에 걸쳐 경북대센서기술연구센터와
공동으로 반도체이온센서인 ISFET(감이온 전계효과트랜지스터)와 이센서를
사용한 pH미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ISFET는 이온감응전극(ISE)과 금속절연반도체(MIS)FET를 반도체
제조기술로 집적시킨 최첨단 센서로 최근 세계적인 관심을 끌면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초소형 초경량이어서 현장에서 활용하기 쉽고 신뢰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다기능센서로 활용할수 있어 과학분야의 실험실습이나 의료진단,산업공정
제어,환경관리등 널리 쓰일수 있다.
카스측은 이의 실용화를 위한 첫 상품인 pH미터가 간편하게 휴대해
사용할수 있고 정밀측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제품의 측정범위는 pHO-
14,분해능이 0.01pH이며 측정시간은 0.3초이내이다. 온도표시와
자동온도보상,메시지및 자체진단기능을 갖추고있다.
카스측은 pH미터의 경우 지난해말 미국 시그마사와 일본 신덴겐사가
최초로 상품화 했을 정도로 첨단제품이며 이번에 선보인 국산품의 성능이
이들보다 우수하다고 밝혔다.
한편 카스는 이번에 개발한 ISFET에 관해 국내 5건,미국및 일본에 각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를 이용한 혈중이온농도계 혈당계 혈뇨계등도
연구중이며 혈액을 뽑아내지 않고 혈액의 각종특성을 측정할수 있는 IS-
FET마이크로프로브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