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의 지난해 해외수출이 전년동기대비 54%가
늘어난 1백20억달러에 육박,작년 중국 전체수출의 약6분의1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은 총1만6천개로 이들의 수출이 1백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차이나 데일리지는 이같은 통계가 국영기업들이 비효율성에 시달리고있는
반면 외국인투자기업의 중요성이 중국경제내에서 점차 높아져가고 있는
현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신문은 지난해 외국인투자기업의 총 교역규모는 2백89억달러로 이는
지난 90년보다 43.8%가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신문은 또 이가운데 수출은 중국전체수출의 약16.7%를 차지,전년보다
4%포인트 늘어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