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의 위탁영농회사들이 사업 첫해인 지난해말 주주1인당 평균
6백85만원의 이익금을 배당하는등 좋은 경영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에따르면 도내 인력난해소를 위해 설립된 15개 위탁영농회사중
정부의 보조를 받는 예산군 삽교,서천군 금강등 2개위탁영농회사와
농민자율로 세운 부여군 비홍,보령군 웅천 2개사등 4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한햇동안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34명의 주주1인당 이익배당금이
6백85만1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4개위탁영농회사는 지난한햇동안 1천3백49가구의 농가로부터
1천4백95 의 벼농사를 위탁받아 이가운데 1백50농가분 1백53ha는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완전 위탁영농을 했으며 나머지는 이앙 방제 수확
건조등 부분적인 농사일을 처리해주고 모두 5억1백30만7천원의 수입을
올렸다.
특히 13명의 현지농민들이 공동으로 출자,발족첫해인 지난해 4천6백만원의
순소득을 예상했던 삽교영농회사의 경우 예상소득의 3배에 가까운
1억3천2백72만원의 순이익을 올려 주주1인당 1천20만9천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이들 위탁영농회사들은 그러나 추곡 전량수매가 이뤄지지않아 위탁료로
받은 벼의 처리에 고심하고 있는데다 수리센터의 부족으로 농기계수리에
많은 시간을 낭비해야하는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입을 모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