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건축물의 건축허가제한조치 지속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건축허가면적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올해 건설경기는 지난해의 주택부문 주도에서 토목부문 주도로
바뀔 전망이다.
11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해 총 건축허가면적이 1억4백41만1천로 지난
90년 에 비해 10.3% 감소한데 이어 올해의 건축허가면적도 작년보다 7.4%
가량이 줄어든 9천6백67만4천 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이처럼 건축허가면적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은 <>수도권
과 인구 30만명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업무.근린생활.위락.숙박.판매.관람집
회.전시시설과 전용면적 40평이상의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의 신축을 오는
3월31일 또는 6월30 일까지 제한하고 <>전국을 대상으로 주택개량재개발
사업, 재건축조합의 주택건축, 다세대.다가구 주택의 재건축사업을 오는6
월30일까지 제한키로한 당초 계획을 계속 추진키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또 올해 주택공급량을 지난해의 61만호 수준에서 50만호수준으로 10만호
이상 대폭 낮추어 관리키로 한것도 건축허가면적 감소의 주요 요인이 될 것
으 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건축부문의 건설수주규모는 21조5천5백억원으로
지난해의 20조6 천1백50억원에 비해 4.5%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이에반해 토목부분의 건설수주는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투자확충에 따라
지난해 10조3천7백10억원에서 올해 13조1천7백억원으로 27%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올 해 건설경기를 토목부문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