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는 95년동계아시안게임을 삼지연과 평양 두곳에서 분산개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빙상연맹에 따르면 당초 삼지연에서만 열기로 했던 북한은 스키와
바이애슬론등의 종목은 삼지연에서 개최하고 스피드및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등 나머지 종목은 평양에서 치르기로 최종
확정,최근 아시아빙상연맹(회장 히사나가 가쓰이치로)에 통보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북한은 동계아시안게임 분산개최를 위해 올해부터 평양서쪽에
관중 1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4백m트랙의 대규모 실내스케이트장과 가로
30m,세로 60m의 피겨및 아이스하키경기용 실내링크등의 건설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시설이 완공되면 평양에는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이 옥외경기장을
포함해 3곳이 되며 피겨및 아이스하키용 실내아이스링크는 2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