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빠르면 7일중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안전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6일 전해졌다.
북한의 전인찬 주오스트리아대사는 7일오전10시(한국시간 7일오후5시)
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IAEA와의 핵안전협정서명등 핵문제에 관한 북한
측의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IAEA사무국과 현지언론에 전달했다고
외무부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측이 기자회견에 앞서 핵안전협정에 정식서명할
것인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있다"고 전하면서 "최근 남북관계의 진전
과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합의등을 고려할때 북측이 늦어도 이번주내로
핵안전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핵안전협정서명은 핵확산금지조약(NPT)당사국으로서
의 준수해야할 기본적인 국제의무사항"이라고 지적하면서 "북측이 핵안전
협정 서명뿐아니라 오는2월19일 평양에서 개최되는 제6차 남북고위급회담이
전까지 최소한 비준과 발효 절차를 끝내야 한다는 것이 우리정부의 기본입
장"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