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 기이치 일본총리는 4일 미국의 경제적양보 요청을 일본이
긍정적으로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내주 일본을 방문하는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과 회담을 갖게될 미야자와
총리는 이날 일본중부 이세시에 들러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자신은 미 일간 경제 무역현안을 타결짓는데 노력하는 한편 미국의 경제적
사회적난국을 해결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시대통령은 동남아 4개국 순방일정중의 마지막 국가인 일본을 7일부터
10일까지 방문할 예정이다.
미야자와총리는 이와함께 일본의 쌀수입금지문제와 관련,자신의 입장이
다소 완화됐다는 점을 나타내는듯 일본정부가 현재의 쌀수입금지규정을
수입은 허가하되 관세의 통제하에 두는 규정으로 대체하자는 제안을
검토하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