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구랍 31일 남북간의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합의에
의한 남북관계 진전이 한.중간의 국교정상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중국과 의 수교를 금년 상반기중으로 앞당겨 실현시킬
방침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4월 북경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 총회기간중 이상옥외무장관과 전기침중국외교부장
간의 개별회담을 통해 남북관계 의 진전에 따른 양국간
국교정상화 방안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한과 미국.중국이
참여하는 4자회담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이상옥외무장관은 2일 "남북한 관계의 발전이 한.중
양국간의 국교정 상화에도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양국간의
관계발전의 단계로 볼때 국교정상화는 불원 실현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중국과의 수교를 비롯하여 캄보디아 평화협정으로
수교여건이 조 성된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등 인도지나 3국과의 수교를
위한 외교적 노력도 더 욱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금년도 우리 외교의 중점 시책을 남북한간의 평화와
협력시대를 열 기 위한 통일외교 추진 <>유엔회원국으로서의 다자외교
강화 <>아.태지역의 협력증 진을 위한 태평양외교 강화등 3대목표로
설정하면서 "한반도 핵문제의 해결을 포함 하여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평화통일을 앞당기기위한 국제적 환경조성에 외교적 노력 을 계속 경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특히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 "북한의 태도여하에 따라서는
북한의 핵 문제를 유엔안보리까지 가져 가지 않고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정부는 최근에 북한이 보인 긍정적인 태도변화를 매우
중요시하고 있으며 이 문제를 남북한간에 해 결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어 "우리는 한반도 문제를 풀어 나가는데 있어 튼튼한
안보환경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긴요한 만큼, 미국을 중심으로한 전통적인
우방과의 협력을 더 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