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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에서 통일기원 봉화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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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청(청장 김성순)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중구협의회
    (회장 김장환)는 임신년 벽두인 1일 정오께 남산 팔각정앞 광장에서 관내
    기관장 및 각종 사회단체 회원, 시민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봉화식을 가졌다.
    이날 봉화식은 서울시사 편찬위원회 소속 전문가의 고증과 자문을 받아
    제작한 모형 봉수대를 조선왕조 봉수터인 남산 팔각정 인근 5개 봉중 서쪽
    1개 봉에 설치, 통일을 향한 겨레의 염원을 담아 거행됐다.
    김 서울 중구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임신년 새해를 맞아 봉수대가
    설치됐던 남산 정상에서 통일을 향한 온겨레의 염원을 담은 봉화를
    올림으로써 우리의 통일 의지와 화합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키 위해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전국 각지의 경보사항을 병조에 종합 보고하는 중앙봉수소의 역할을
    수행해 온 남산(구목멱산) 봉수대는 조선왕조가 도읍을 한양으로 옮긴
    때부터 갑오경장 다음해 인 1895년(고종 32년)까지 5백여년간 존속돼 왔고
    남산 동쪽에서 서쪽에 이르는 5개 봉마다 1개씩, 모두 5개가 있었다.
    이날 행사는 조병화시인의 통일기원 시낭송, 봉수점화식, 고적대의
    행진곡 연주, 2천개의 풍선 날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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