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양국은 31일오전 북경에서 한국수출상품에 대한 중국의 차별 관세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무역협정에 정식 서명했다고 외무부가 밝혔다.
노재원주중무역대표부대표와 정홍업중국국제상회회장간에 서명된
한.중무역협정은 내년 1월중 양국 정부가 이 협정의 보장을 약속하는
문서를 교환함으로써 발효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국이 한국수출상품에 부과해오던 5-30%의
차별관세가 철폐되고 우리의 대중국 수출규모가 약15-3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양국이 경제관련 협정을 체결하기는 이번 무역협정이 처음이며
내년상반기중 항공협정, 투자보장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등이 잇따라
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