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총선을 앞두고 민중당과 노동자정당건설추진위원회(노정추)가
통합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관계자들은 30일 이번 통합추진은 노정추가 먼저 제의하여
민중당이 받아들인데서 비롯된 것으로 양측이 각각 3명씩의
통합실무대표를 임명, 지난 25일과 29일 두차례 접촉을 갖고 노정추의
창당발기인대회직후인 내년 1월말이전에 합당을 한다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민중당은 지난 28일 중앙당당직자및
지구당위원장연석회의에서 차기 총선에서 진보세력의 결속을 위해
노정추와의 통합을 공식추진키로 당론을 모았다.
한관계자는 "합당에 따르는 당명변경및 지도부개편문제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실무대표 접촉을 통해 원칙적인 합의를 본뒤 양측의
지도부들이 만나 최종 결 정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내년
1월말이전에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