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는 27일 동경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백25.75엔에 폐장,작년 10월19일 이래 처음으로 1백25엔대로 떨어졌다. 전날보다 0.9엔이 떨어진 달러가치는 최근들어 미금리인하및 경기악화등으로 연일 약세를 보여왔다. 지금까지 달러의 사상최저치는 지난88년11월24일의 1백21.15엔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1연평해전 승전 25주년을 맞아 "국군통수권자로서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켜낼 것을 약속드린다"고 15일 밝혔다.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25년 전의 역사는 평화는 강한 힘으로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영웅들과 함께 더 강한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군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제1연평해전은 1953년 7월 정전협정 이후 벌어진 남북한 해군 간 첫 교전이다. 당시 해군은 북한 함정 6척을 파손하는 성과를 거뒀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한 초등학생이 감사 편지와 함께 용돈으로 산 과자를 경찰 순찰차 옆에 두고 간 사연이 알려졌다. 이 초등생은 경찰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5일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1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5시 35분께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주차장에 차량을 세워둔 뒤 인근지역 순찰을 마치고 돌아온 대원들이 주차된 순찰차 옆에 비닐봉지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비닐봉지 안에는 과자와 함께 편지가 놓여 있었다. 편지엔 "저는 4학년 학생이에요. 배고프시면 이거 드세요. 맛있을 거예요. 맛있게 드세요."라고 쓰여 있었다.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변 가게 CCTV를 확인한 경찰은 어린 학생이 큰 투명 봉지에 담긴 과자를 들고 종종걸음으로 걸어와 몇 분가량 순찰차 옆 바닥에 무릎을 꿇고 편지를 쓰고 있는 모습을 보고 웃음을 지었다.경찰은 고마운 마음에 인근 학교들에 수소문해 학생을 찾았다. 과자와 편지를 놓고 간 학생은 화도초등학교 4학년 차예성 군으로 확인됐다. 과자를 왜 놓고 갔느냐는 경찰의 질문에 차 군의 어머니는 "꿈이 경찰관인데, 평소 신고도 많이 하고 순찰하는 경찰들을 보면 감사함을 표시한다"며 "용돈으로 과자를 사서 놓고 간 것 같다"고 말했다.이후 대원들은 경찰을 꿈꾸는 차군을 위해 지난 5일 순찰 차량에 태워 무인점포 방범 순찰을 함께하고 경찰장비를 구경시켜줬다. 차군 어머니는 "평소에 아이가 경찰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날 과자를 사서 전했다고 하더라. 바쁘신 가운데도 체험활동을 함께 해주셔서 아이가 너무 기뻐했다"며 "평생 잊지 못한 큰 선물이 됐다. 감사하다"고 했다.경찰 관계자는 "아이의 예쁜 마음으로 무더
퇴직을 앞둔 직장인이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일까. 먼저 퇴직금을 갖고 무리하게 사업을 벌이기보다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에 납입해 퇴직소득세를 절감하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퇴직 전에 회사에서 받은 상여금 또는 일부 여유자금 등을 활용해 IRP 계좌에 꾸준히 납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식 배당금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분배금 등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IRP 등 세제혜택을 주는 계좌에서 운용할 경우 비과세를 적용받는다. 추후 연금을 수령할 때 저율의 연금소득세만 내면 된다.둘째로 건강보험료 관련 여러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 퇴직을 하면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는데, 지역가입자가 고가의 아파트를 갖고 있거나 금융소득(이자·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넘는 경우 직장가입자에 비해 불리한 측면이 있다. 직장가입자는 2000만원이 넘는 금융소득이 있을 경우 20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차액만 반영하지만, 지역가입자는 전체 금액을 적용해 보험료를 매긴다. 따라서 금융소득이 많은 은퇴자라면 회사에 다시 재취업해 직장가입자가 돼 본인의 건강보험료를 낮추는 것도 방법이다.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을 통해 받는 연금소득은 공적연금이기 때문에 수령 금액의 50%가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이 된다. 오랜 근속연수로 인해 공적연금 수령액이 상대적으로 많은 경우 납부해야 할 건강보험료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반면 IRP 등 개인이 준비한 사적연금은 건강보험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세액공제를 받은 연금계좌 및 IRP 연금액이 연간 1500만원을 초과하면 종합소득에 포함돼 건강보험료가 늘어날 수 있다.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