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채권발행액이 올보다 6조원이 늘어난 5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
됐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내년도 채권발행액은 지자제 실시에 따른
지방채의 발 행증가 및 정부의 대규모 사회간접시설 투자에 따른 국채
발행증가, 은행의 금융채 발행증가 등으로 올보다 6조2천억원이 증가한
56조6천5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 다.
채권종류별로는 국채, 금융채(통안증권제외)가 올보다 각각 23.3%,
47.9%가 늘 어난 10조5천6백50억원과 14조9백억원에 달해 국채 발행
잔액은 내년도 국민총생산 의 10% 이상인 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통안증권은 무역수지적자의 지속에 따라 발행 규모가 올보다 2조원이
줄어든 16 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회사채는 공급물량의 과다로 인한
수급불균형을 막기 위해 증권당국이 물량조절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올
수준인 12조원에 머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도에는 산업개발자금수요의 증가와 기업설비자금 지원확대로
산업금융채, 장기신용채발행이 각각 올보다 62.5%, 60%가 늘어난
6조5천억원과 4조원에 달하 고 특수법인이 발행하는 특수채도 올보다
25%가량이 늘어난 2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 로 전망됐다.
한편 내년에도 물가불안과 무역수지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전반적으로 채 권수익률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19%선에서 머물 것으로
증권업계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