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로 건설되는 아산항 일반부두 4선석 건설사업에 포철 현대상선 한진등
20개업체가 참여를 신청,3대1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반해 아산공단 전용부두 5선석 건설사업에는 신청업체가 제일제당등
3개사에 불과해 일반부두건설과 큰 차이를 나타냈다.
21일 해운항만청과 반월공단에 따르면 20일 최종 마감된 아산항 일반부두
건설사업에는 하역업체 10개사 양회업체 4개사 해운업체 2개사등 모두
20개사가 참여 신청서를 냈다.
대한벌크터미널등 인천지역의 9개 하역업체들은 컨소시엄을 형성,양곡
컨테이너 일반부두등 3개선석과 사일로 80기 건설등에 모두 1천8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혀 신청업체중 투자액이 가장 많았다.
한진은 일반부두 1선석과 야적장 창고건설등에 3백97억원을,두산곡산이
양곡부두와 부지건설에 5백10억원,현대상선이 일반부두 부지건설등에
3백50억원을 각각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포철이 철재부두와 하역시설등에 3백37억원,동부고속이 일반부두와
하역기설치에 3백21억원,쌍용양회가 시멘트부두와 사일로 7기건설에
3백억원을 투자키로했다.
*** 아산공단 전용부두는 미달...겨우 3개사 참여 ***
이에 반해 아산공단 전용부두 5선석 건설사업에는 제일제당 대한제당
동부제강등 3개업체만이 신청함으로써 미달됐다.
일반부두와 전용부두건설간에 신청업체수가 이처럼 큰 차이를 보인 것은
일반부두의 경우 인천항의 대체항으로서 물동량증가가 예상되는데 반해
전용부두는 이전부지처리에 대한 제한규정등의 요인으로 인해
공단입주업체들이 참여를 꺼리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항청은 상공부등과 협의,미달된 전용부두 5개선석가운데 1 2개 선석을
일반부두로 변경,민자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