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한국등 타이어업계가 유통시장개방에 따라 내년부터
외제타이어시장잠식이 가속화될것으로 보고 잠재고객을 끌어들이기위한
시장정보수집등 마케팅활동을 경쟁적으로 벌이고있어 눈길.
금호의 경우 일선영업망을 통한 단골고객확보가 시급하다고 보고 최근
"파발마(파발마)제도"란 이색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소비자불만사항과
경쟁사동향파악에 나서는 모습.
이회사는 특히 본사 마케팅부안에 팩시밀리등 전용통신망을 갖추고
판매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품질 가격 유통관련문제등을 매일
취합,시간을 다투는 긴급사안에 대해선 최고경영진에 까지 보고,즉각
조치를 취하기도.
금호와 쌍벽을 이루고있는 한국타이어 역시 국내제조업체론 처음으로
고객을 위한 텔레마케팅시스템(TMS)을 개발,전화등 통신장비와 컴퓨터를
통해 제품상담 시장정보수집활동을 전개.
한국은 또 수신자가 통화요금을 부담해주는 클로버서비스전화를 마련한데
이어 TMS요원배치,기동출동반대기등 비상영업체제도 확립.
미쉐린타이어와 결별한 우성타이어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등 전국
6대도시를 중심으로한 일선영업을 대폭 강화키로 하고 같은 그룹계열사인
우성산업과의 타이어판매업무를 제휴.
우성은 이와함께 결별한 미쉐린측이 연내 타이어직판에 들어갈 방침을
굳히자 그동안 미쉐린코리아타이어사제품을 취급해왔던 카센터
대리점영업소지점관계자에 대해 자사독자브랜드제품의 판매기법교육을
벌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