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위성체에 이어 발사체용역을 놓고 국내외업체간의 수주전이
가열되고있다.
20일 체신부및 한국통신에 따르면 7백74억원상당의 발사체용역에 미국
소련 중국 프랑스등 4개국 6개업체가 입찰참여를 서두르고있다.
한국통신은 내주초 입찰내용을 공고,내년2월까지 입찰서류를 접수한뒤 4
5월께 발사업체를 선정,6월에 계약할 예정이다.
현재 발사체용역수주전에 뛰어들 업체들은 미국의
제너럴다이내믹스(GD)마틴마리에타 맥도널더글러스(MD),소련글라프
코스모스,중국의 장성공업공사,프랑스의 아리안스페이스등이다.
이들 업체들은 또 한국업체와 기술협약등으로 파트너십을 구성,입찰에
참여하게된다.
GD사는 금성정밀,MD사는 대우중공업,아리안스페이스사는
삼성항공,장성공사는 대한항공,글라프코스모스사는 현대전자와 각각
제휴했거나 제휴를 서두르고 있다.
한국통신은 입찰공고내용에 5년이상의 위성발사용역경험과 무궁화호의
중량이상을 발사해본 능력이 있는 업체를 참가대상으로 규정할 예정이다.
또 국내제휴사에대한 기술전수의 내용 방법 하도급등도 함께 제안토록해
국내업체의 기술개발을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