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하는 소련의 핵무기 통제문제에 대해 소련내 각 공화국으로 부터
"매우 확 고한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5일간의 소련방문을 마친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외무장관회담에
참석하기 위 해 이날 브뤼셀에 도착한 베이커장관은 나토본부건물로
들어가면서 기자들에게 "핵 무기의 안전과 통제에 대해 확실한 약속을
받아냈으며 핵무기 통제에 관한 소련정부 지도자들과의 협의는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베이커장관은 이어 자신이 소연방내 5개 공화국지도자들과 만났다면서
"소련전 역에 걸쳐 괄목할만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같은 변화는
나토를 비롯한 세계각 국에게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틀간의 나토외무장관회담에서 소련사태에 관해 논의할것이라고
밝혔는데 앞서 18일 나토관리들은 베이커장관이 소련국민에 대해 인도적
차원의 원조를 제공 할 것을 나토에 촉구할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토외무장관들은 19일 회담에 이어 20일에는 소련을 비롯 구
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중 폴란드,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와
발트연안국인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의 대표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안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