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남북직교역이 본격화될 경우, 양측의 산업구조를 반영한 상호
보완적인 품목으로 대북반출 유망품목 1백17개와 반입유망품목
57개를 선정해 앞으로 교역확대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18일 상공부에 따르면 남북간의 합의서 체결에 따라 직교역이 실현될
경우, 남한의 농산물 가운데 감귤과 공산품중 자동차, 전선, 가전제품,
시계, 축전지, 강관, 권사기, 섬유, 화학제품, 신발류를 비롯, 껌, 어망,
농약, 조미료, 페인트, 의약품 등 1백17개 품목이 반출 유망품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물자 가운데 반입 유망품목으로는 버섯 등 채소류와 명태,
한약재, 생사, 원목 등 농림수산물과 무연탄, 시멘트, 아연괴, 금, 은,
니켈, 마그네슘, 알루미늄, 고철, 철강재 등 원자재을 비롯, 범용공작기계,
건축자재 등 57개 품목이 선정됐다.
상공부는 이와함께 남북합작 유망분야로 의류, 직물, 피혁, 신발,
가전제품, 자동차 및 부품, 농약, 의약품, 농기계, 비누, 치약 등을
선정했다.
상공부는 금주중으로 남북경제교류 활성화에 대비한 물자교역 및
합작투자 촉진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