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업계가 인력난극복을 위해 주부인력등을 적극활용,설비가동률을
높여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및 대한방직협회에 따르면 24개 방협회원업체의
전체보유정방기 3백70만5천2백50추가운데 가동이 중단되고있는 설비는
3.7%인 13만6천14추로 지난 9월말의 5.2% 19만1천8백44추에 비해 크게
준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면방업체들이 평균 15%선의 생산기능인력이 부족,가동률이 크게
낮아지면서 주부사원의 고용을 적극 늘리고 있는데 힘입은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충남방적이 전체근로자 7천3백30명 가운데 16%인 1천1백70여명의
주부사원을 파트타임제로 채용하고 있는것을 비롯 방림방적이
6백여명,동일방직이 3백여명의 주부사원을 활용하는등 24개면방업체의
주부사원은 모두 6천여명으로 전체근로자 4만5천명의 13%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충남방적은 지난 9월 보유설비의 11.6%인 6만6천6백68추의 가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8천2백98추의 가동을 재개함으로써 설비가동률을
90%선까지 끌어올렸다.
삼화방직은 일시 중단돼 있던 설비중 5만3천20추의 가동에 다시 들어간데
이어 태화방직도 가동중단설비를 3만1천9백68추에서 3만2백40추로 줄였다.
또 김하방직과 태창기업은 최근 세워놓았던 설비 가운데 각각 8백66추,
8백24추의 가동을 재개함으로써 90%선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