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모스크바 칠레대사관에 피신중인 에리히 호네커 전동독공산당 서기장겸 국가평의회의장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독일 방송들이13일밤 (한국시간 14일 오전) 러시아공의 RIA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방송들은 북한이 호네커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RIA통신이 보도했으나 모스크바 북한대사관을 통해 이 사실이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자사 공감지능(AI) 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선보이는 프리미엄 체험공간 '어나더 한옥'(Another Hanok)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어나더 한옥은 한국 전통 건축양식 건물을 LG 올레드 에보 TV,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LG 트롬 워시타워 등 고효율 에너지 제품으로 채워 100% 에너지 자립을 달성한 공간이라고 LG전자는 소개했다.LG전자는 어나더 한옥을 기업간거래(B2B) 고객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거점인 '넷제로 쇼룸'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어나더 한옥은 전기를 태양광으로 생산해 사용하고 남은 전력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하는 홈 에너지 솔루션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유럽에서 인기를 끄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을 설치해 에너지 소비량을 대폭 줄였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 하이메 데 하라이즈 LG전자 스페인 법인장은 "어나더 한옥은 스페인에서 B2B 고객과 만나는 비즈니스 공간이자, 더 나은 삶과 미래에 대한 낙관적 메시지를 담은 LG전자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스굿'(Life's Good)을 알리는 본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2차 주거안정 지원강화 방안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설명회는 오는 18일 저녁 7시30분에 국토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국토부는 지난 7일 1차 설명회를 열었다. 약 270명이 접속했다. 시간이 한정돼 당시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이 이뤄지지 않았고, 더 많은 피해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추가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이번 설명회에서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더불어 주거안정 지원 강화방안의 주요 내용을 실제 적용 사례와 주요 질의응답 사례를 통해 누구나 알기 쉽도록 설명할 계획이다. 댓글을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박병석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지원단장은 “이번 2차 설명회를 통해서도 피해자분들의 궁금증을 최대한 해소할 예정”이라며 “지원방안의 신속한 작동을 통해 피해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수영만 매립지에 최초로 지어진 선프라자와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두산위브제니스는 둘 다 주상복합이지만, 디자인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서로 이웃이다."'제 9회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된 '신축과 구축'(작품명)에 대한 심사평이다.아름다운주택포럼(아가포럼)은 사진공모전에서 수상작으로 '신축과 구축'을 비롯해 최우수상 '기접놀이 공연'과 '달과의 교신' 등 32편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500여명이 1100여 작품을 출품했다.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준다. 최우수상(대한건축사협회장상, 한국경제신문사장상)에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고, 우수상과 입선작에도 상장과 상금을 준다.아가포럼은 한국경제신문, 대한건축사협회와 함께 "살고 있는 아파트와 주변 환경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주거 공간과 삶이 어우러지는 사진을 통해 행복한 주거문화를 만들고자 공모전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대상작은 야경의 불빛으로 뒤 건물이 간결함 속에서도 곡선의 라인이 신축 건물임을 암시하고 전경의 복도식 아파트는 그 직선이 아직은 건재하고 건재함을 과시하는 듯함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게 심사위원의 설명이다. 윤영호 심사위원은 "직관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며 "잘 잡힌 수직선은 화면 구성의 안정감을 더해 주고 있어서 마치 옛것의 토대 위에 새로움이 솟아나는 듯하고 나날이 새로움만으로 가득 찬 현대시대에 신구의 조합으로 또 다른 세대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