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생산, 내수, 수출이 내년에도 모두 호조를 보여 올해에 비해
15%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 내수 1백30만대, 수출은 46만대 달할듯 ***
13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오는 92년의 국내 자동차 생산은
내수 1백30 만6천대와 수출 46만대를 합쳐 총 1백76만6천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자동차 생산대수는 올해의 예상 생산대수 1백52만7천대에 비해
15.7%가 늘어난 것이다.
자동차협회는 내년에 기존 차종들이 10% 내외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 로 보이는데다 지프형자동차와 경자동차부문의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내년도 국내 자동차 판매는 올해의
1백11만3천대보다 17.3%가 늘어난 1백30만6 천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도 자동차 수출도 세계경제의 회복세, 유가의 안정, 원화의
평가절하 추 세 지속, 시장다변화, 차종의 다양화 등에 힘입어 올해보다
16.5% 증가한 46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