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과소비억제정책이 강화되면서 휴가객들의 콘도이용이 급증,콘도
업계가 호황을 맞고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콘도미니엄 한국국토개발플라자리조텔
용평리조트콘도미니엄등 콘도업체들이 지난10일까지 연말연시및 12월20일
1월20일사이의 주말과 공휴일 콘도이용계약을 모두 마쳤다.
지난10월초부터 연말연시와 겨울철 공휴일의 콘도이용예약을 받은
한국콘도미니엄은 경주 설악산 부산 제주 도고등 객실6백40개에 대한
이용계약을 모두 끝냈다.
한국국토개발플라자리조텔도 용인 양평 지리산 백암 설악산의 1천7백개
객실이용계약을 지난10일로 마감했고 용평리조트콘도미니엄은 6백40개인
객실이용예약을 끝내고 현재 평일예약만 받고있다.
콘도업계는 이용예약이 예년보다 10여일 빨리 끝났으며 예약객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최고 30%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콘도업계의 호황은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특급관광호텔의 대형
연회행사가 줄고있는 현상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가족들과 함께 콘도에서
신정휴가나 주말 공휴일을 보내려는 예약객들이 몰려들고있기 때문이다.
한편 올겨울 콘도객실의 예약객은 일반인이 전체의 30%가량을 차지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5%안팎에 그쳐 대부분 예약객이 회원들로 채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