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이틀간 오름세를 보였다.
11일 원화의 대미환율은 매매기준율보다 80전 오른 달러당
7백57원30전에 개장 돼 오전중 7백57원50전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환율은 전날의 급등세에 대한 기대심리가 이어져
매매기준율보다 1원 올랐으나 오후부터 경계심리가 작용, 내림세로 돌아서
7백56원40전으로 폐장됐다.
이로써 12일의 매매기준율은 이날보다 40전 오른 달러당 7백56원90전에
이를 것 으로전망됐다.
외환전문가들은 환율이 연이틀 급등세를 보인 것은 연말의 대규모
결제자금이 몰려있는데다 국제수지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11일의 매매기준율 달러당 7백56원50전은 지난해말에 비해
40원10전(5.3%)이 오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