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의 삼성그룹으로부터의 분리독립과 관련 이건희회장이 신세계
백화점 주식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은 신세계백화점 보유지분''
31만3백35주(지분율 6.4%) 중 8만주를 지난 11월 매각한데 이어 최근
나머지 23만3백35주도 신세계백화점 대주주인 이명희씨에게 매각, 지분을
모 두 처분했다.
이에따라 이명희씨의 지분율은 11.4%에서 17.8%로 높아졌다.
이밖에 최근들어 재벌그룹회장의 보유지분처분도 활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한라그룹의 정인영회장이 이달들어 지분율을 낮추기 위해
한라시멘트주식 2만9천9백60주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한국화약그룹의 김승연회장이 경인에너지주식 2만5천5백70주를
매각, 지분율을 2.34%에서 2.17%로 낮췄으며 대농의 박용학회장 역시
대농주식 7만주를 처분해 지분율을 32.15%에서 31.59%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