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9일 제14대총선에서 원내과반수 의석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총선전략 수립을 위한 6인대책위원회를 구성, 다음주중
실무기획단을 출범시키기로 하는등 본격적인 총선준비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이에따라 1단계로 21월을 조직정비및 당이미지 구축기
<>내년 1월을 당세의 확대강화기 <>2월을 승리전략 전개기간등 3단계로
각각 구분, 당체제 정비와 함께 중간소득층 지식층 여성등에 대한
지지기반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총선전략을 잠정 확정,
조순형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고 허경만최고위원 김원기사무총장
김정길총무 유준상정책위 의장 양성우당무기획실장등을 위원으로하는
총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이들에게 다음 주 최고위원회의때까지 구체적인
총선전략과 실무기획단 인선을 마치도록 위임했다.
민주당은 특히 당내에 여성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여성유권자에 대한
특별대책을 강구하고 여론조사와 경제정책개발등을 위해 당내에
경제연구소와 민주정책연구소를 설치, 홍보활동을 강화해 통합효과를
극대화하고 정책정당으로서의 정책대안을 제시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민주당이 내정한 총선전략은 <>원내과반수 의석확보와
정권교체기반구축 <>전국적인 당의 지지확대 <>6공의 실정 지적
<>과학정당, 정책정당으로서의이미지 제고등에 두고 온건 보수 혁신세력을
포함한 개혁지향세력과 중간소득층 여성 농민 정치불신계층등을 집중
공략하는 내용이다.
이에따라 민주당은 늦어도 내년 1월초까지 1차 조직책 인선결과를
발표, 김/이 공동대표가 전국을 순회하며 지구당창당대회를 열어
통합야당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민주당은 내주 최고위원회의에서 실무기획단 구성이 완료되는대로
중앙당에 총 선상황실을 설치, 전국적으로 지역별및 계층별 유권자분류,
생활및 투표성향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