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유상증자청약초과분에 대한 환불이 시작되면서 고객예탁금이
증가하는등 증시자금사정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주식매수세의 척도가 되는 고객예탁금은 6일현재
전일대비 2백85억원 늘어난 1조2천5백59억원으로 지난 10월초이후 두달만에
처음으로 3일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고객예탁금은 지난 3일간
6백39억원이 늘어났다.
또 증시주변자금의 대표격인 환매채매각잔고도 5일현재
1조1천6백43억원으로 지난주초대비 3백90억원이 늘어났으며 정부의
신종환매채(거액RP)수익률 현실화발표로 거액RP잔고도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증권사들의 신용잔고축소기간이 3개월 연장돼 악성매물부담도 다소
줄어들고 있어 수급구조개선과 함께 증시에너지가 조금씩 강화되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