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을 부활시키지 않는 대신 무역어음제도를
활성화시켜 수출을 촉진키로 했다.
7일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는 단자사의 수신상품인 CMA(어음관리계좌)의
편입자산중 무역어음의 비율을 현행 10%에서 20%로 상향조정, 무역어음의
발행을 통해 수출기업의 자금난을 해소시켜주기로 했다.
CMA의 무역어음 편입실적은 현재 4%, 약 3천억원에 그치고 있으나
이를 20%로 높이면 무역어음을 약 9천억원 추가발행할 수 있게 된다.
재무부는 이같이 무역어음제도를 활성화시키는 대신 대기업들이
끈질기게 요구하고 있는 무역금융은 다시 부활시키지 않기로 했다.
재무부는 이같은 무역어음활성화방안을 7일 하오 개최되는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논의, 최종 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