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침체에 빠져들자 유러시장이나 스위스사채시장에서 한국물
해외증권가격이 폭락세를 보이고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해외증권가격이 하락세를 타기 시작,최근
유러시장이나 스위스사채시장에 선을보인
쌍용양회CB(전환사채)삼미특수강CB,그리고 진로CB등은 상장이후 계속
발행가를 밑돌고 있는등 해외증권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3일현재 올들어 상장된 15개 해외CB중 발행가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있는 한국물은 코오롱CB와 선경CB 2개뿐이며 삼보컴퓨터CB는
발행가보다 20%나 낮은 값에 거래되고 있고 여타 해외증권가격도
발행가대비 평균 5 8%떨어진 선에서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10.50달러에 발행되어 한때 14달러이상의 높은 값에서 거래돼온
KAF(코리아아시아펀드)가격도 최근 2주간 급락세를 보여 3일 현재
11.15달러 수준까지 떨어져있다.
이처럼 한국물해외증권가격이 급락하는 것은 내년부터 외국인이
국내주식을 직접살수있어 해외증권이 갖고있는 투자메리트가 상실되고
있는데다 국내관련주가가 계속 하락세를 타자 외국투자자들이 한국물
해외증권 보유를 꺼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