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아산공단으로 이전하는 수도권지역 공장들의 부지를 정부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개발공사등이 매입,인구유발효과가 작은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내년도 토지관리및 지역균형개발 특별회계에 계상된
6백20억원의 예산을 이들 이전부지를 매입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다.
30일 건설부에 따르면 수도권지역 공장중 아산공단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업체를 지난 20일부터 공개 모집하고 있는것과 관련,수도권집중 억제를
위해 현재의 공장부지를 매각하는 업체에 대해 아산공단 입주 우선권을
주기로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이들 이전희망업체가 매각하는 공장부지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개발공사가 매입해 공공기관 공원 택지등 비교적 인구유발효과가
작은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이들 공장부지를 정부등이 매입하지 않는다해도 공장을
이전하고난다음 또다시 다른 업종의 공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수도권집중완화
정책에 역행하는 행위는 강력히 억제키로 했다.
정부가 아산공단에 이전시킬 수도권지역의 제조업은 인천항의 하역부담을
덜어줄수 있는 목재 철강 곡물업체들로 6백여개가 이전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