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쉘화학이 30일상오 연산 4만5천5백t규모의 려천제2공장준공식을 갖고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지난 89년4월에 착공,총9백20억원이 투자된 이공장은 페놀과 아세톤의
유도제품인 MIBK및 비스페놀A등을 생산한다.
여기서 나오는 MIBK는 합성수지 자기테이프등을 만드는 원료로 쓰이며
비스페놀A는 주로 농약및 PVC첨가제 플라스틱강화제로 쓰인다.
이로써 금호쉘화학의 연간생산능력은 제1공장분 16만t을 포함, 20만5천
5백t으로 늘어나게 된다.
금호쉘화학은 이번 공장준공을 계기로 내년중 페놀 아세톤등 정밀화학관련
제품 3만4천t(약3천1백만달러어치)을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