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전체 채권거래대금은 다소 줄어드는가운데 만기6개월이하의
단기물에 대한 선호도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채권수익률이 하향안정세를 보이면서
하루평균 채권거래대금은 1천5백81억원으로 지난10월중 평균거래대금보다
60억원이상 줄어들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만기1년이하인 통안채와 금융채의 경우 신규공급물량의 감소로
전체거래대금에 대한 비중은 줄고있으나 만기6개월이하의 단기물
거래비중은 오히려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통안채의 경우 만기3 6개월짜리의 거래비중은 지난달 34.4%에서
이달들어서는 67.2%로 급증했으며 만기6개월이하의 금융채거래비중은
이달중 34.61%로 지난달보다 10%포인트이상 늘어난 상태다.
이처럼 단기물의 거래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것은 발행기관의
공급물량조절로 만기가 다른 채권의 수급구조가 왜곡돼있는데다 1단계
금리자유화 조치의 여파로 향후 시중금리의 전망이 불투명해져
채권투자자들이 투자위험을 줄이기위해 투자자금운용을 단기화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