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전략산업인 조선업의 국제경쟁력을 키우기위해서는 해사기술연구소의
기능을 대폭 강화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28일하오 한국산업연구원(KIET)이 주최한 "조선산업경쟁력강화를 위한
대응방안"세미나에서 학계 언론계 업계 정부및 유관단체의 참석자들
대부분은 최근 과기처가 추진중인 해사연의 해체방침에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이날 주제발표자인 하재영책임연구원(경박)은 "해사기술연구소의 기능을
강화하기위해서는 현재의 연구인력및 연구설비의 확충이 요구되며
연구분야를 기초연구분야외에 조선기술관련 현장기술분야까지도
확대해야한다"고 지적,"현재 추진중인 해사연의 기능축소를
재검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또 세계조선시황이 향후 2000년까지 호황의 물결을
탈것이라고 전망하고 이 기간중 한국의 세계시장점유비는 약25%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조선산업은 올해 30억달러이상의 무역수지흑자가 예상되는
수출전략산업으로 앞으로 정책적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총선박건조량의 95%이상을 대형4개사가 담당하는 불균형상태
조선전업도가 60%이상으로 일본의 30%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는점
금융비용부담이 일본에 비해 4배이상되는점 순수기술개발비가 총매출의
0.5%내외(자동차 4%)로 제조업평균 2.1%보다도 훨씬 낮은점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