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10월말현재 국내업체들이 해외선물시장에서 거래한 원자재규모는
4백91만t 20억9천6백만달러어치에 달한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같은 기간의 실적 2백36만t 15억8천9백만달러어치에
비해 물량규모로는 1백8%증가한 것이며 금액규모로는 32%증가한 것이다.
22일 조달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입의존도가 높은 원자재에 대한
리스크헤징의 중요성이 국내 업체들 사이에서 일반화되면서 선물거래실적이
크게 증가하고있다.
국내업체들의 선물거래는 UR협상등 국내시장의 개방확대추세가
불가피한이상 그규모가 급속히 확대될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지금까지는 국내시장의 개방정도가 낮아 외국업체들과의 경쟁을 의식할
필요가 없었으나 가공식품을 비롯한 국내시장 각부문의 개방폭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업체들은 해외선물시장및 이를 통한 효율적인 원자재조달로
경쟁력을 강화하고있다.
따라서 옥수수를 비롯한 국내업체들의 기존선물거래대상품목의
거래물량규모도 계속 확대되고 거래대상품목수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대두박의 경우 국내업체들은 89년부터 선물거래를 중단했으나 금년9월부터
재개하고 있으며 원당과 소맥에 대해서는 86년이후 처음으로 9월부터
선물거래에 나서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