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철강업계가 앞으로 한국산 유정용강관 핫코일 중후판등에 대해서도
잇따라 덤핑제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2일 철강업계및 협회에 따르면 미국은 다음달중 한국산유정용강관에 대해
덤핑제소키로 확정했으며 내년초엔 핫코일및 중후판등에 대해서도
덤핑제소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또 냉연강판에 대해서도 추가로 덤핑제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이미 미업계에 의해 덤핑제소당한 한국산일반강관및
스테인리스강관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미변호사들이 알려옴으로써 밝혀졌다.
미철강업계는 한국산철강재수입물량보다는 가격이 현저히 낮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덤핑제소 품목을 늘려가고 있으나 이는 내년3월말로 만료되는
대미철강수출자율규제(VRA)를 더 연장하기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미업계는 VRA대신 실시키로 돼있던 철강다자간협정이 각국의 이해가
엇갈려 지지부진해지자 차선책으로 VRA연장을 미정부에 강력히 요구해왔다.
우리나라는 예견되는 덤핑제소에 대해 유정용강관의 경우 수출물량이
미미해 미산업에 피해를 주지않고 있다는 점을 증명할 계획이며 핫코일의
경우는 국내도착 미국산핫코일가격이 t당 3백10달러인점을 들어
맞덤핑제소방안을 강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