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들이 자신의 품위유지를 위해 지출하는 금액은 한달 평균
10만2천원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내 직급이 높을수록 품위유지비지출이 많아지고 전체 응답자의
78.4%가 과다한 품위유지비지출로 가정경제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21일 대한생명이 최근 서울지역 남녀 직장인 5백명을 대상으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직장에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위해 한달
평균 10만2천원을 동료들과의 식사비나 경조사비등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품위유지비는 보너스를 포함한 직장인 한달평균월급의 13.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남녀별로는 남자가 11만4천원,여자가 5만3천6백원을 한달 품위유지비로
각각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