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진흥공사가 중소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수출지원을 겨냥,
내년중 1천건의 수출성약목표건수를 설정하고 수입상소개에서부터
계약성약단계까지 지원하는 "토털마케팅지원제도"를 도입한다. 또 미국
일본 소련 중국 베트남등 주요전략시장 5개국9개지역에 무역관을 새로
설치하는 한편 각종해외전시회및 박람회에 국내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참가업체경비부담률을 현재의 61.2%에서 50%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무공은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사업방향을
확정,중소업체들에 중점을 두는 직접수출지원체제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무공은 특히 수출부진타개를 위해서는 미국 일본등 기존주종시장에 대한
수출확대가 시급하다는 판단아래 미국샌프란시스코와 애틀랜타,일본
센다이와 히로시마에 각각 무역관을 신설해 대업계지원거점으로 활용키로
했다. 특히 대일무역역조개선을 위해 본사내에 일본실을 별도로
설치,한국우수상품전시회 대일수출유망상품전시회
일본대형유통망개발상품전시회등 전략전시회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북방국가들에 대한 국내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키위해 중국의 상해와
대련,소련의 블라디보스토크와 알마아타,베트남의 호치민에도 각각
무역관을 신설할 계획이다.
무공은 이와함께 중소기업들의 시장개척활동을 지원하기위해
"중소기업해외마케팅기금"을 신규설치,운영하는 문제를 정부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무공은 또 내년중 25회에 걸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한편 15회의
해외구매단유치,55회의 각종해외박람회참가및 단독전시회개최,4천4백여명의
해외바이어 유치등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