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반송품등 무환화물 통관이 구내장치장의 부족과 창고운영자의
독점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 무역업계와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현재 이삿짐 반송품 체화물등
무환화물은 용당세관 한 곳에서만 취급하고있는데 용당세관 구내장치장이
협소해 장치장배정을 받지 못해 통관을 제때못하고 있다.
또한 창고운영자인 관우회가 구내장치장의 만고로 반입이 불가능할 경우
즉시 만고증명서를 발급,타보세장치장으로 이고(이고)시킬 수 있도록
해야하나 밀수적발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만고증명서 발급을 회피하고 있어
다른 보세장치장에서의 통관도 불가능한 실정이다.
용당세관 구내장치장 면적은 8천8백여 로 5개동으로 관우회가 독점운영
하고 있으나 장소가 협소해 항상 거의 꽉찬 상태로 남아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무역거래관련 무환화물(수출용 원부자재 또는 반송품)
의 장치장배정및 통관시 세관이 용당세관으로 국한됨에 따라 원거리출입과
통관지연으로 화주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며 무역거래 무환
화물에 대해서는 통관지를 전세관으로 확대하고 장치장배정을 관내 모든
지정장치장과 보세장치장으로 개방해 줄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