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96년까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등 전국4대강 상류의 수질을
1급수로 개선키위해 총2조8천여억원을 투입,모두 2백66개소의 하수처리장과
축산폐수공동처리장등을 건설하는 한편 수계별 환경관리체제를 도입키로
했다.
환경처는 19일 지난7월 환경보전위원회(위원장 정원식국무총리)에서 의결
된 "환경개선중기종합계획"(92~96년)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수질보전세부
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이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96년까지 한강의 하루 오염물질발생량
1천1백38t을 3백33t으로 줄이는것을 비롯 낙동강 4백83t->1백35t, 금강
2백12t->58t, 영산강 1백21t->51t으로 각각 줄여 4대강수질을 모두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1PPM 이하의 1급수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위해 96년까지 모두2조8천7백억원을 들여 4대강유역에 하수처리장
1백57곳 분뇨처리장 61곳 축산폐수공동처리장48곳등 환경기초시설을
집중건설하는 한편 특정호소의 지정관리및 오염규제를 강화키로했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전국4대강을 1백7개 오염영향권별 소권역으로
세분,종전의 행정구역단위에서 수계별관리체계로 수질보전대책을 추진키로
하고 수질영향권별 환경관리지역을 고시했다. 환경처는 또 현재
2만7천4백94 규모인 "청정지역"의 면적을 2배로 늘려 내년6월까지 고시한
뒤 96년부터 이들 지역의 각종 산업폐수 배출허용기준치를 현재의 2배로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