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형전선(대표 박 동)은 충남조치원에 건설중인 마그네트와이어공장을
착공5년만에 준공,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마그네트와이어전문업체인 이회사는 충남연기군 조치원에 자체조성중인
총2만3천여평의 청송특별농공단지에 총사업비 65억원을 들여
1만1천여평규모의 제2공장을 건설,20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고 제품생산에
들어간다.
연간 4천2백t의 생산능력을 갖춘 조치원공장은 앞으로 0.02 이하의
마그네트와이어극세선과 전자레인지 고압트랜스용및 TV편향요크코일등
더블코팅와이어를 집중생산할 계획이다.
동형전선의 마그네트와이어생산능력은 경기오산공장(연간6천t)을
포함,1만2백t으로 늘어나게된다.
동형전선은 동형농산과 동일전자통신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 조치원에 입주 가동중인 동형물산은 최근 용해조와 반응조등
마그네트와이어피복용 에나멜바니시등 생산설비 2개라인을
증설,연간생산량을 1천8백t으로 끌어올리면서 트랜스용 함침바니시개발에
착수했다.
또 동일전자통신은 부평공장을 확장 이전하면서 생산설비를 자동화해
전자레인지용고압트랜스(HVT)를 연2백40만대 생산,미GE사를 비롯한
동남아지역에 수출키로 했다.
동형그룹은 이들3개계열사의 올예상매출액을 4백9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40% 증가한 7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