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내년 4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엔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총회에 가입신청을 정식 제출한데 이어
12월10일부터 16일까지 제48차 ESCAP총회 준비를 위해 북경에서 열리는
고위실무회의에 옵서버자격으로 정부대표단을 파견할 가능성이 높다고
외무부의 한 당국자가 18일 밝혔다.
키브리아 ESCAP사무총장은 지난 15일 방콕에서 열린 ESCAP
상주대표자문위원회 월례회의에서 북한측이 ESCAP 가입신청을 정식으로
제출했다고 밝히면서 12월의 북경 고위실무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정부대표단을 파견할 가능성이 있음을 우리측에 알려왔다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