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과 아프리카국가들이 일본기업을 유치, 자국산업육성과 수출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자유무역지대(FTZ)설치에 나서고 있다고 일경
산업신문이 18일 보도했다.
터키는 최근 안타리아 트라플시등 4개지역을 자유무역지대로 지정하고
일본무역진흥회(JETRO)와 일.터키합동투자위원회를 개최하는등 일본기업과
상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란은 천연가스와 원유등 에너지자원이 풍부한 키심섬을 자유무역지대로
지정,제철 화학등 중공업관련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일본의
고베제강소는 이란의 국영제철회사와 합작으로 제철소를
설립,기업타당성조사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부티 케냐 토고등 아프리카국가들도 자유무역지대설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심각한 경제불황에 빠져 있는 아프리카국가들은 일본기업의 진출을
경제재건의 토대로 삼기위해 자유무역지대설치와 함께 장관급관리를 일본에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이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