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금값이 매기부진으로 정상가격을 밑도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명동 금은방등에 따르면 국제시세는 최근 다소 상승하고 있으나
김장철및 연말 자금수요기를 앞두고 대량 거래가 줄어들고있는데다
일반소비자들의 구매력 또한 감퇴,한산한 시황을 보이고있다.
게다가 환금을 위한 고금의 출회량마저 늘어나 시중거래가격은 속락세를
보이고있다.
이날 도매시세는 3.75g당 99.99% 순금이 3만6천5백원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있고 산매시세는 명동등 중심지역에서 4만2천원을
형성,정상가격보다 1천원이 낮았고 75%(18K)와 58.5%(14K)짜리는
3만5천원과 2만8천원에 거래됐다. 변두리 금은방에서는 이보다 더
낮은선에 거래가 이루어지고있다.
상인들은 시중자금사정이 어려운데다 금등 귀금속 구매가 위축되고있어
당분간 정상가격으로의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